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20일 타이완 니엔다이(年代-ERA)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가 양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를 통해 타이완 국민이 의지를 표현할 수 있었고, 중국으로 하여금 정치인을 통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타이완의 직접적인 민의와 기대를 명확히 들을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선거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중국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사고해 보며 더 나아가 그동안 양안관계를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 조정할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통: “우리도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에 대해서 잘 검토하면서 (국민의) 이러한 의지를 우리가 어떻게 양안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반드시 숙고하여 타이완 국민의 의지가 전달될 수 있고, 타이완인의 기대를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는 지속적으로 양안간의 평화 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고득표율을 기반으로 미래 양안관계에 있어 비교적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냐는 니엔다이 뉴스 기자 질문에, 총통은 “꼭 그렇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대딥헸다. 차이 총통은 어느 지도자이든 그에게 가장 중요한 책임은 평화 안정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이번 선거 결과가 이러한 타이완 국민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타이베이와 베이징 쌍방 모두 어떻게 평화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