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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미
UMC창업인 로버트.차오, “국민당이 ‘하나의 중국’을 포기해야만 세계가 타이완 주권을 승인해줄 수 있다” 주장

중국이 군사 훈련을 핑계로 타이완을 위협한 데 불만한 타이완 최초 반도체회사 UMC(聯華電子-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 창업자 로버트.차오(曹興誠, Robert Tsao)는 일전에 타이완 국방에 써달라고 미화 1억불 기부를 선포한 후 어제(8/16) Rti타이완의 소리(양셴홍(楊憲宏)의 “시민을 위한” 시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타이완정책이 더 명확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로버트.차오는 ‘미국이 타이완은 주권 독립국가’라고 곧바로 승인해야 마땅하겠지만 중국국민당(제1야당)이 당시 '하나의 중국 헌법'을 제정한 게 타이완 내부의 장애로 존재해오면서 양안간을 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위험에 놓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로버트.차오는 인터뷰에서 ‘중국국민당은 타이완에 씌운 ‘하나의 중국’과 같은 구속을 포기해야만 국제사회가 타이완 주권을 승인해 주게 될 것’이라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틀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중국에서 벌어졌던 참극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은 내부에 ‘문화혁명’이라는 바이러스가 줄곧 존재해왔는데, 홍콩에서 ‘중국송환반대’운동이 거셀 때 홍콩 현장에 있었던 (1~9월 사이) 로버트.차오는 자신이 직접 두눈으로 홍콩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이로써 시진핑의 문화혁명 바이러스가 발작했다는 걸 확신하였고, 비로소 자신의 반공 입장을 굳게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차오는 한국전쟁에서부터 타이완관계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타이완이 중국 위협 앞에서 그동안 매우 행운스럽게 안전을 유지해왔다면서, 그렇다 하더라도 타이완은 미국의 보호에만 의존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그래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타이완은 반드시 스스로를 보호할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만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상황에 놓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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