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화민국지방공직자선거가 어제(11/26) 거행되어 집권당의 참패로 민주진보당 당주석을 겸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당주석직 사임을 선포했다.
총22개 지방 가운데 쟈이시(嘉義市)는 입후보자 한 명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투표가 연기되며 단독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라 어제는 21개 지자체장을 선출해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6개 직할시 가운데 4개 도시는 현임 시장이 연임에 선공을 한 것이며, 새출발을 하게 된 타이베이시와 타오위안시는 모두 제1야당 중국국민당이 탈환하는 결과가 나왔다.
직할시 시장 당선인은 아래와 같다:
1, 수도 타이베이시장, 중국국민당소속 장완안(蔣萬安), 신임
2, 수도권 신베이시장, 중국국민당소속 허우요우이(候友宜), 연임
3, 북부 공항도시 타오위안시장, 중국국민당소속 장산정(張善政), 신임
4, 중부 타이중시장, 중국국민당소속 루슈옌(盧秀燕), 연임
5, 남부 타이난시장, 민주진보당소속 황웨이저(黃偉哲), 연임
6, 항구도시 가오슝시장, 민주진보당소속 천치마이(陳其邁), 연임
21개 지방 가운데 각 정당의 지자체장 분포는 아래와 같다:
집권 민주진보당은 남부지역 4개와 외딴섬 1개의 지자체장에 그쳤다. 직할시 타이난시(臺南市)와 가오슝시(高雄市), 그리고 쟈이현(嘉義縣), 핑둥현(屏東縣) 및 펑후현(澎湖縣)이다. 지리적으로 볼 경우 타이완 북부, 동부, 중부에서 패배했고, 민진당 텃밭 남부 4개 지방에서만 지자체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제1야당 중국국민당은 직할시 4개를 석권했다. 중부 이북을 모두 차지하였는데 이는 타이베이시(臺北市), 신베이시(新北市), 타오위안시(桃園市)와 타이중시(臺中市)이다. 이 외에 지룽시(基隆市), 이란현(宜蘭縣), 화리엔현(花蓮縣), 타이둥현(臺東縣), 신주현(新竹縣), 장화현(彰化縣), 난터우현(南投縣) 윈린현(雲林縣) 그리고 마주(馬祖)섬으로 잘 알려진 외딴섬 리엔쟝현(連江縣) 등 총 13개 지방 지자체장 자리를 거머줬다.
제2야당으로 부상한 타이완민중당은 지자체장 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추천 후보자를 내세웠는데 당선되었다. 북부 과학기술의 도시 신주시(新竹市) 시장으로 전국 최연소 지자체장이기도 하다.
이 외에 두 명의 무소속 후보자가 지자체장으로 선출되었다. 북부 먀오리현(苗栗縣)과 최전선으로 불리는 외딴섬 진먼현(金門縣)이다.
한편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2022지방선거 투표율 중 6개 직할시장 선거 투표율은 59.86%, 기타 현.시장 지자체장선거 투표율은 64.2%이며, 지자체장이 선출된 21개 지방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은 41.62%의 득표율을, 제1야당 중국국민당은 50.03%의 득표율을 보였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해 타이베이시장, 난터우현장, 신주시장에 당선됨에 따라, 타이베이시와 난턴우현에서 앞으로 입법위원 보궐선거가 거행될 예정이다. -白兆美
출처:RTI
작성.편집: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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